석미경 그날 오후, 하얀 새벽비 노래/가사

 

 

 

 

 

 

석미경

 

 

 

 

 

 

그날 오후

 

 

 

 

 

 

햇빛 내린 거리에 발걸음을 멈추면

그날 오후 빗소리는 들려오네

스쳐가는 사람들 행복하게 보여도  내 마음은 욀워

세울이 나를 두고 흘러 간대도

밤낮으로 밀려드는 그리움 저만치 우두커니

돌아서버린 그날 오후 나의 사람아

눈을 감고 가만히 그 노래를 듣다가

생각나네 그 바닷가 파도 소리 커튼 아래 걸리운

사진속에 그대는 풀꽃처럼 웃는데

 

 

 

 

 

 

하얀 새벽비

 

 

 

 

 

아침이 오기 전에 저 비를 멈춰줘요

빗소리 들려오면 우울해져요

창문을 닫기 전에 저 비를 멈춰줘요

빗방울 바라보며 견딜 수 없죠

깨어있는 슬픔을 빗물에 적시며 

다시 또 되살아나는 아픈 기억들 날이 새면

떠나야 하는 내가 모른체 

한없이 내려오는 하얀 새벽비

깨어있는 슬픔을 빗물에 적시며 다시 또 되살아나는

아픈 기억들 날이 새면 떠나야 하는

내가 모른체 한없이 내려오는 하얀 새벽비

한없이 내려오는 하얀 새벽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