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지영 꿈이길 바랜 이별 노래/가사

백지영

 

 

 

 

꿈이길 바랜 이별

 

 

 

 

니가 더나버린 잔에 흔적만이 나를 울리지

더는 사랑하지 않는지 너의 말투 차가워졌어

이제 그만 만나자 너의 싸늘한 전화

너의 얼굴 보고 싶어도 이제 볼 수 없다는 건지

언젠가 오겠지 쓸데없는 마음

불안한 예감은 왜 자꾸 오는지

차를 세워놓고 한없이 울었어 미친 것처럼

울면 다시 올가봐

너의 집앞으로 다시는 오지 말란 너의 얘기를 

나는 모르는 척 그녀도 그것마저 니가 싫다며

내가 현명하다며 쉽게 잊을 수 있단 너의 잔인한 그 한마디

아픈 상처로 남을텐데

사랑한단 장난인 것처럼 아무런 기억조차 나질 않았어

너를 사랑하고 아무리 이렇듯이 헤어지는 게

이게 꿈이었으면

내가 자고 일어나 또다시 너와 함께 하는 사랑

다시 내가 될 수 있다면

이것이 악몽이었다면 가끔씩 오는 아픔이었다면

그게 아니라면 새로운 시간은 어떻게 내가 살아갈 수 있을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