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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일기
이렇게 울고 싶어서 나의 입술 깨물고
그 자리를 떠났다
아무런 후회도 없어 지금 흘린 눈물은 다만 아쉬움이야
너의 표정없는 모습이 일기장 위에
기억된 작은 일까지도 사랑으로
품었던 그날들 이젠 초라한 내 모습에
날은 더 깊어 가는데 기다릴 수 있다 하여도
이미 떠나는 길 잊었다 생각해
내게 남겨진 아픔의 시간들
그대 떠나는 길 묻어가오
그대 향기속에 나는
내가 그리워질 때면 다시 돌아올거라고
마지막 남긴 그대의 뒷모습
나의 가슴에 채워진 먼 그대의 향기는
온몸에 젖어 지울 수 없는 걸
때론 잊은 듯 마음 열지만 희미한 기억에
또다시 아픈 채 널 기다리지
그대의 미소 그대의 음성 그대의 숨결
모두 내곁에 있어
사랑은 이제 멀리 있어도 그대의 향기속에 난
내 슬픔은 그렇게 지쳐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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